백아절현(伯牙絶絃) 伯牙善鼓琴, 鍾子期善聽. 伯牙鼓琴, 志在高山, 子期曰: 志在流水, 子期曰: 伯牙所念, 子期必得之. 呂氏 春秋曰: 춘추(春秋)시대에 거문고의 명인(名人)인 백아(伯牙)와 그의 거문고를 잘 알아주었던 친구 종자기(鍾子期)의 이야기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그것을 들어주곤 했었다. 거문고를 타는 뜻이 큰 산에 있으면 “훌륭하도다! 높이 치솟음이 마치 태산과 같이 우뚝하구나! ” 하고, 뜻이 흐르는 물에 있으면 “훌륭하도다! 출렁출렁 넓고 넓어 마치 장강과 황하와 같구나” 라고 말했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리고,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슬퍼였다.
四十見惡 子曰 年四十而見惡焉이면 其終也已니라 (陽貨 26章)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악한 마음을 나타낸다면 그대로 끝나고 말것이다.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대로 끝나고 말것이다. 性善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차츰차츰 40까지 慾心으로 타락 돌아가야 할 길이 너무 멀다.흔히 不惑이라 말한다.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 말한다.40부터는 德을 쌓는 시기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채웠던 마음을 덜어내면서종교에 귀의 할 시간本性을 찾아 善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십은 U턴 지점이다. U턴하다 걸린사건
배우기를 좋아하다 子曰 君子食無求飽하며 居無求安하며 敏於事而愼於言이오 就有道而正焉이면 可謂好學也已니라
○ 種樹郭槖駝傳 ○ 郭槖駝 不知始何名 疾僂 隆然伏行 有類槖駝者 故 鄕人號之曰駝 駝聞之曰 甚善 名我固當 因捨其名 亦自謂槖駝云 其鄕曰豊樂 鄕在長安西 駝業種樹 凡長安豪家富人 爲觀遊及賣果者 皆爭迎取養 視駝所種樹 或移徒 無不活 且碩茂 蚤實以蕃 他植者 雖窺伺傚慕 莫能如也 有問之 對曰 槖駝非能使木壽且孶也 以能順木之天 以致其性焉爾 凡植木之性 其本欲舒 其培欲平 其土欲故 其築欲密 旣然已 勿動勿慮 去不復顧 其蒔也若子 其置也若棄 則其天者全而其性得矣 故 吾不害其長而已 非有能碩而茂之也 不抑耗其實而已 非有能蚤而蕃之也 他植者則不然 根拳而土易 其培之也若不過焉 則不及焉 苟有能反是者 則又愛之太恩 憂之太勤 旦視而暮撫 已去而復顧 甚者 爪其膚 以驗其生枯 搖其本 以觀其疎密 而木之性 日以離矣 雖曰愛之 其實害之 雖曰憂之 其實讐之 故 不我若也 吾又何..
愛蓮說 周茂叔 水陸艸木之花 可愛者甚蕃晉陶淵明 獨愛菊自李唐來 世人甚愛牧丹予獨愛蓮之出淤泥而不染濯淸漣而不妖中通外直 不蔓不枝香遠益淸 亭亭淨植可遠觀而不可褻翫焉予謂 菊花之隱逸者也牧丹花之富貴者也蓮花之君子者也噫菊之愛 陶後鮮有聞蓮之愛 同予者何人牧丹之愛 宜乎衆矣 꽃,물 속에서 나는 꽃, 땅위에서 피는 꽃, 세상에는 사랑할 만한 꽃이 너무나 많다. 진나라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사랑했고, 당조이래 세상 사람들은 유행처럼 모란을 사랑했다. 그런데 나는, 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되 더로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을 사랑하노니... 맑은 잔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어 위아래다 통한 채 겉은 대쪽같이 꼿꼿하다. 어지러이 덩굴지는 일도 없고, 번잡하게 가지를 치는 법도 없다. 그 향기 멀수록 더욱 맑고, 언제 보아도 그 모습 ..
○ 秋聲賦 ○ 歐陽脩(永叔) - 北宋때의 문인이며 정치가 唐宋八大家의 한사람 歐陽子方夜讀書 聞有聲自西南來者 悚然而聽之曰異哉 初淅瀝以蕭颯 忽奔騰而澎湃 如波濤夜警 風雨驟至 其觸於物也 鏦鏦錚錚 金鐵皆鳴 又如赴敵之兵 銜枚疾走 不聞號令 但聞人馬之行聲 予謂童者 此何聲也 汝出視之 童子曰星月皎潔 明河在天 四無人聲 聲在樹間 予曰噫嘻悲哉 此秋聲也 胡爲乎來哉 蓋夫秋之爲狀也 其色慘淡 其容淸明 天高日晶 其氣慓洌 砭人肌骨 其意蕭條 山川寂廖 故其爲聲也 凄凄切切 呼號憤發 豊草綠縟而爭茂 佳木蔥籠而可悅 草拂之而色變 木遭之而葉脫 其所以摧敗零落者 乃一氣之餘烈 夫秋刑官也 於時爲陰 又兵象也 於行爲金 是謂天地之義氣 常以肅殺而爲心 天地於物 春生秋實 故其在樂也 商聲主西方之音 夷則爲七月之律 商傷也 物旣老而悲傷 夷戮也 物過盛而當殺 嗟乎 草木無情 有時飄..
○ 歸去來辭 ○ 陶淵明 歸去來兮여 田園將蕪하니 胡不歸오 旣自以心爲形役하니 奚惆悵而獨悲오 悟已往之不諫하고 知來者之可追라 實迷塗其未遠하니 覺今是而昨非로다 舟搖搖以輕颺이요 風飄飄而吹衣로다 問征夫以前路하니 恨晨光之熹微로다 乃瞻衡宇하고 載欣載奔하니 僮僕 歡迎하고 稚子 候門이라 三徑은 就荒이나 松菊은 猶存이라 携幼入室하니 有酒盈樽일새 引壺觴以自酌하고 眄庭柯以怡顔이라 倚南窓以寄傲하니 審容膝之易安이라 園日涉以成趣하고 門雖設而相關이라 策扶老以流憩라가 時矯首而遐觀하니 雲無心以出峀하고 鳥倦飛而知還이라 景翳翳以將入하니 撫孤松而盤桓이로다 歸去來兮여 請息交以絶游라 世與我而相違하니 復駕言兮焉求리오 悅親戚之情話하고 樂琴書以消憂로다 農人이 告余以春及하니 將有事于西疇로다 或命巾車하고 或棹孤舟하여 旣窈窕以尋壑하고 亦崎嶇而經丘하니 木欣欣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