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지킨다, 묵수(墨守)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집이 세진다. 자기만의 생각이 없이 무조건 배운 것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것을 묵수라고 한다. 묵수라는 말은 원래 ‘묵가(墨家)의 지킴’이라는 말이다. 묵가는 서로 평등하게 사랑할 것과 이익을 서로 나눌 것을 주장한 묵자(墨子)를 시조로 하는 학파다. 그들은 전쟁이 자신들의 이상과는 반대라고 생각하여 전쟁반대론을 외쳤으며, 그것이 말로만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무력을 길러 다른 나라를 지켜줌으로써 전쟁을 방지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묵가의 3대 지도자 맹승은 형나라의 양성군으로부터 성의 수비를 부탁받았다가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집단으로 자살한 적도 있었다. 사람들은 이것이 지나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묵수’라는 말이 “약속을 잘 지킨다.”라는..
호연지기를 기르자 《맹자》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굳세니, 곧음으로 길러서 해치지 않으면 천지 사이에 꽉 차게 된다. 호연지기는 의리와 도에 짝하니, 의리와 도가 없으면 호연지기가 줄어든다. 호연지기는 의리가 모여서 생기는 것이니, 의리가 조금 있다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호연지기가 줄어 든다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설명을 듣고 잘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몸으로 익히지 않으면 그 사람이 태권도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씩씩하게 행동하다가도 스스로 마음에 조금이라도 꺼리는 구석이 있다면 씩씩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고 의기소침해지는 것이다. 중에서
계절 달(음력) 날짜(양력) 절기(節氣) 해설 봄 정월(正月) 2월 4일경 * 1. 입춘(立春) 봄이 시작됨 2월 18일경 * 2. 우수(雨水) 봄 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틈 1월 입춘은 1월의 절기이고 우수는 1월의 중기이다.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속에서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서 싹이 튼다. 이월(二月) 3월 5일경 * 3. 경칩(驚蟄) 모든 벌레나 동물이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함 3월 20일경 * 4. 춘분(春分) 태양이 적도 위에 직사하여 밤과 낮의 길이가 같게 됨 2월 경칩은 2월의 절기이고, 춘분은 2월의 중기이다. 복숭아가 꽃이 피기 시작하고 꾀꼬리가 울며 매가 화(化)..
초읍의 박여사님이 가져오신 프린트 내가 노트에 본문과 설명을 적어 드린 노트 복사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 1장 법회의 시작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 께서는 사위국(舍衛國) 왕사성(王舍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삼만팔천인의 대비구와 여러 보살 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대중들과 함께 남쪽으로 나아가시다가 마른 뼈 한 무더기를 보시자 오체를 땅에 기울여 마른뼈에 예배하셨다. 이에 아난과 대중들이 여쭈었다. 2장 마른 뼈에 절하신 까닭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三界)의 거룩한 스승이시며 사생(四生)의 자비하신 어버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공경해옵거늘 어찌하여 이 마른 뼈에 예배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비록 나의 훌..
풀어 쓴 「世와 代」의 개념 ● 족보에 쓰이는 ① 는 가계(家系)의 차례(몇 번째)를 나타내는 말이고, ② 는 조상과 후손의 관계(호칭)를 나타내는 말이다. 는 뜻이 다르므로 쓰임도 다르다. 반드시 기준이 되는 ①“누구로부터” 몇 世, 몇 代 ②“누구의” 몇 세손(대손), 몇 대조(세조)라 해야 온전한 말이 된다. '세 또는 대'에 손(孫)이나 조(祖) 자(字)를 더 붙이면 '세손 또는 대손'이 되어'세 또는 대'와는 뜻이 달라진다. 즉 "누구의 후손" : 대손=대-1 또는 세손=세-1 "누구의 조상 : 대조=대-1 또는 세조=세-1 ● 世와 代는 동의(同義)다. ① 가계의 차례인 는 같고(5世=5代). ② 조상과 후손의 관계-- 아래로는 같고, (4세손=4대손-- 위로 도 같다. (7세조=7대조) 예:..
격물치지(格物致知)? 무질서한 사물을 가지런하게 정리한다는 뜻이다. 치지는 격물을 통해서 무언가에 대해 앎의 상태로 나아 간다는 의미다. 격물치지는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모아 어지러운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고전독서법 중에서 --- 요즘, 어떤 것을 한 편 한 편 모으고 있다 마음만 조급하고 진도가 잘 나가지지 않는다 이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잘 나갈 때는 마구 덤벙대고 들이덤비다가 꽉 막힐 때는 휴우 ~~ '내가 이거 무슨짓인가?' 싶어 쳐 박아 놓았다 내가 하고 있는 짓이 '격물치지'라는 거창한 뜻임을 깨닫는다 다시, 시작해야겠다 연필을 깎자!
年齡에 대한 異名漢字 志學 : 15세, 학문에 뜻을 두다 弱冠(芳年) : 20세, 관례와 계례를 마쳤으나 아직 힘은 미약하다 而立 : 30세, 인생의 설계를 세움 不惑 : 40세, 사리 판단이 서서 어떤 외물에 미혹되지 아니함 桑年 : 48세, 40+8=48 知命 : 50세, 천명에 순응할 줄 아는 지천명 耳順 : 60세, 아집을 꺾고 남의 말을 순하게 들을 수 있는 귀 從心 : 70세, 자신의 마음을 따라 행해도 어긋남이 없는 조종할 수 있는 어른 生日年度의 漢字語 回甲. 還甲 : 61 進甲 : 62 古稀 : 70 人生七十古來稀 喜壽 : 77, 77세까지 사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김 傘壽 : 80, 八+十 (우산) 望九 : 81, 구십으로 향하는 시작 (할망구) 米壽 : 八十八 卒壽 : 90, 九十 白..
상선약수 上善若水 (노자도덕경 8장) 上善若水(상선약수)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이부쟁)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한다 故幾於道(고기어도)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居善地(거선지) 살 때는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 하고 心善淵(심선연) 마음 쓸 때는 그윽한 마음 가짐을 잘하고 與善仁(여선인) 벗을 사귈 때는 어질기를 잘 하고 言善信(언선신)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하고 正善治(정선치) 다스릴 때는 질서있게 하기를 잘하고 事善能(사선능) 일 할 때는 능력있기를 잘하고 動善時(동선시) 움직일 때는 바른 때를 타기를 잘한다. 夫唯不爭, 故無无(부유부쟁, 고무무)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