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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

소학3 (경신)

류창희 2017. 2. 21. 13:38

敬 身

000 孔子曰 君子無不敬也나 敬身이 爲大하니라 身也者는 親之枝也니 敢不敬與아 



不能敬其身이면 是는 傷其親이요 傷其親이면 是는 傷其本이니 傷其本이면 枝從而亡이라하시니 仰聖模하며 景賢範하여 述此篇하여 以訓蒙士하노라.




001 丹書曰 敬勝怠者는 吉하고 怠勝敬者는 滅하며 義勝欲者는 從하고 欲勝義者는 凶하니라.



002 曲禮曰 毋不敬하여 儼若思하며 安定辭하면 安民哉인저. 敖不可長이며 欲不可從이며 志不可滿이며 樂不可極이니라. 


賢者는 狎而敬之하고 畏而愛之하며 愛而知其惡하고 憎而知其善하며 積而能散하며 安安而能遷하나니라. 


臨財毋苟得하며 臨難毋苟免하며 狠毋求勝하며 分毋求多니라. 疑事를 毋質하여 直而勿有니라.


003 孔子曰 非禮勿視하며 非禮勿聽하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니라.



004 出門如見大賓하고 使民如承大祭하며 己所不欲을 勿施於人이니라.



005 居處恭하며 執事敬하며 與人忠을 雖之夷狄이라도 不可棄也니라.


006 言忠信하며 行篤敬이면 雖蠻貊之邦이라도 行矣어니와 言不忠信하며 行不篤敬이면 雖州里나 行乎哉아.


007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008 曾子曰 君子所貴乎道者三이니 動容貌에 斯遠暴慢矣며 正顔色에 斯近信矣며 出辭氣에 斯遠鄙倍矣니라.




009 曲禮曰 禮不踰節하며 不侵侮하며 不好狎이니 修身踐言을 謂之善行이니라.




010 樂記曰 君子姦聲亂色을 不留聰明하며 淫樂慝禮를 不接心術하며 惰慢邪辟之氣를 不設於身體하여 使耳目鼻口와 心知百體로 皆由順正하여 以行其義니라.




011 孔子曰 君子 食無求飽하며 居無求安하며 敏於事而愼於言이요 就有道而正焉이면 可謂好學也已니라.



012 管敬仲曰 畏威如疾은 民之上也요 從懷如流는 民之下也요 見懷思威는 民之中也니라. 右는 明心術之要니라.



013 冠義曰 凡人之所以爲人者는 禮義也니 禮義之始는 在於正容體하며 齊顔色하며 順辭令이니 容體正하며 顔色齊하며 辭令順 而後에 禮義備하나니 以正君臣하며 親父子하며 和長幼니 君臣正하며 父子親하며 長幼和 而後에 禮義立이니라.


014 曲禮曰 毋側聽하며 毋噭應하며 毋淫視하며 毋怠荒하며 遊毋倨하며 立毋跛하며 坐毋箕하며 寢毋伏하며 斂髮毋髢하며 冠毋免하며 勞毋袒하며 暑毋褰裳이니라.




015 登城不指하며 城上不呼하며 將適舍할새 求毋固하며 將上堂할새 聲必揚하며 戶外有二屨어든言聞則入하고 言不聞則不入하며 


將入戶할새 視必下하며 入戶奉扃하며 視瞻毋回하며 戶開亦開하며 戶闔亦闔하되 有後入者어든闔而勿遂니라. 毋踐屨하며 毋踖席하며 摳衣趨隅하여 必愼唯諾이니라.




016 禮記曰 君子之容은 舒遲니 見所尊者하고 齊遫니라. 



足容重하며 手容恭하며 目容端하며 口容止하며 聲容靜하며 頭容直하며 氣容肅하며 立容德하며 色容莊이리라.


017 曲禮曰 坐如尸하며 立如齊니라.


018 少儀曰 不窺密하며 不旁狎하며 不道舊故하며 不戱色하며 毋拔來하며 毋報往하며 毋瀆神하며 毋循枉하며 毋測未至하며 毋訾衣服成器하며 毋身質言語니라.



019 論語曰 車中에 不內顧하시며 不疾言하시며 不親指러시다.


020 曲禮曰 凡視上於面則敖요 下於帶則憂요 傾則姦이니라.


021 論語曰 孔子於鄕黨에 恂恂如也하사 似不能言者러시다. 其在宗廟朝廷하사는 便便言하시되 唯謹爾러시다.



 朝에 與下大夫言에 侃侃如也하시며 與上大夫言에 誾誾如也러시다.



022 孔子는 食不語하시며 寢不言이러시다.


023 士相見禮曰 與君言엔 言使臣하며 與大人言엔 言事君하며 與老者言엔 言使弟子하며 與幼者言엔 言孝悌于父兄하며 與衆言엔 言忠信慈祥하며 與居官者言엔 言忠信이니라.


024 論語曰 席不正이어든不坐러시다.


025 子見 齊衰者하시고 雖狎이나 必變하시며 見冕者與瞽者 雖褻이나 必以貌하시며 凶服者를 式之하시며 式負版者러시다.



026 禮記曰 若有疾風迅雷甚雨어든則必變하여 雖夜나 必興하여 衣服冠而坐니라.



027 論語曰 寢不尸하시며 居不容이러시다.


028 子之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夭夭如也러시다.


029 曲禮曰 並坐不橫肱하며 授立不跪하며 授坐不立이니라.



030 入國不馳하여 入里必式이니라.


031 少儀曰 執虛하되 如執盈하며 入虛하되 如有人이니라.


032 禮記曰 古之君子는 必佩玉하니 右徵角하고 左宮羽하여 趨以采齊하고 行以肆夏하며 周還中規하고 折還中矩하며 進則揖之하고 退則揚之하나니 然後에 玉 鳴也라 


故로 君子는 在車 則聞鸞和之聲하고 行 則鳴佩玉하나니 是以로 非辟之心이 無自入也니라.


033 射義曰 射者는 進退周還을 必中禮니 內志正하고 外體直 然後에 持弓矢審固하며 持弓矢審固 然後에 可以言中이니 此可以觀德行矣니라. 右는 明威儀之則하니라.



034 士冠禮에 始加할새 祝曰 令月吉日에 始加元服하노니 棄爾幼志하고 順爾成德하면 壽考維祺하여 介爾景福하리라. 



再加할새 曰 吉月令辰에 乃申爾服하노니 敬爾威儀하여 淑愼爾德이면 眉壽萬年하여 永受胡福하리라. 



三加할새 曰 以歲之正과 以月之令에 咸加爾服하나니 兄弟具在하여 以成厥德하면 黃耈

無疆하여 受天之慶하리라.




035 曲禮曰 爲人子者는 父母存어시든 冠衣를 不純素하며 孤子當室하여는 冠衣를 不純采니라.



036 論語曰 君子는 不以紺緅로 飾하시며 紅紫로 不以爲褻服이러시다. 當暑하사 袗絺綌을 必表而出之러시다.


037 去喪하시고 無所不佩러시다.



038 孔子는 羔裘玄冠으로 不以弔러시다.


039 禮記曰 童子는 不裘不帛하며 不屨絇니라.


040 孔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는 未足與議也니라. 右는 明衣服之制니라.


041 曲禮曰 共食不飽하며 共飯不澤手하며 毋摶飯하며 毋放飯하며 毋流歠하며 毋咤食하며 毋齧骨하며 毋反魚肉하며 毋投與狗骨하며 毋固獲하며 毋揚飯하며 飯黍毋以箸하며 

毋嚃羹허며 毋絮羹하며 毋刺齒하며 毋歠醢니 客이 絮羹이어든主人이 辭不能亨하고 客이 歠醢어든主人이 辭以窶하며 濡肉은 齒決하고 乾肉은 不齒決하며 毋嘬炙니라.




042 少儀曰 侍食於君子면 則先飯而後已니 毋放飯하며 毋流歠하며 小飯而亟之하며 數噍하여 毋爲口容이니라.


043 論語曰 食不厭精하시며 膾不厭細하시며 食饐而餲와 魚餒而肉敗를 不食하시며 色惡不食하시며 臭惡不食하시며 失飪不食하시며 不時不食하시며 




割不正이러든 不食하시며 不得其醬이어든不食하시며 肉雖多나 不使勝食氣하시며 唯酒無量하시되 不及亂하시며 沽酒市脯를 不食하시며 不撤薑食하시며 不多食이러시다.


044 禮記曰 君無故어든不殺牛하며 大夫無故어든不殺羊하며 士無故어든不殺犬豕니 君子는 遠庖廚하여 凡有血氣之類를 弗身踐也하나니라.



045 樂記曰 豢豕爲酒 非以爲禍也언마는 而獄訟益繁은 則酒之流 生禍也라. 是故로 先王이 因爲酒禮하사 一獻之禮에 賓主百拜하여 終日飮酒하되 而不得醉焉하니 此先王之所以備酒禍也시니라.



046 孟子曰 飮食之人을 則人賤之矣나니 爲其養小以失大也니라. 右는 明飮食之節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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