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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 & 사치

류창희 2017. 2. 25. 20:27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백제 건축의 미학을 이야기한 것이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건축이나 인생이나 다를 것이 없다.

이순(耳順)을 맞이하고 첫 번째 눈에 띄는 문장이다.

누추하거나 사치스럽지 않게 

기품있게 맞이하고 싶은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