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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
류창희
2017. 2. 22. 15:57
호연지기를 기르자
《맹자》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굳세니, 곧음으로 길러서 해치지 않으면 천지 사이에 꽉 차게 된다. 호연지기는 의리와 도에 짝하니, 의리와 도가 없으면 호연지기가 줄어든다. 호연지기는 의리가 모여서 생기는 것이니, 의리가 조금 있다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호연지기가 줄어 든다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설명을 듣고 잘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몸으로 익히지 않으면 그 사람이 태권도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씩씩하게 행동하다가도 스스로 마음에 조금이라도 꺼리는 구석이 있다면 씩씩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살피고 의기소침해지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사서삼경>>중에서